요즘 제주도를 다니다 보면 자연이 한결 싱그러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.

연둣빛의 새싹과 파릇파릇 돋아나는 잔디들 그리고 각종 화사한 꽃들로

 어느 때보다 제주도2박3일코스로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.

그래서 그런가 매일같이 제주공항은 많은 사람들과 차들로 혼잡하지만,

여행자들의 모습 만큼은 밝게만 느껴집니다. 

이러한 즐거움 속에는 앞으로 여행하게 될

제주도 코스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있어 기분 좋은 모습일 텐데요.

싱그럽고 푸르름 가득한 5월에 더욱 좋은 여행코스도 

일정에 넣어본다면 보다 알찬 여행이 될 거라 생각합니다.

1일차 코스 : 푸르고 싱그러움 가득한 곳으로

이곳은 한라산과 제주시내가 위아래로 보이는 중산간 넓은 지역으로

 넓이가 약 30만 평에 이르며,

봄이면 보리밭이 초가을엔 메밀밭이 끝없이 펼쳐지는 코스입니다.

겨우네 축산진흥원 안에 있던 말들이 이맘때면 너른 초원 위에 자유롭게 방목되는데,

그 모습은 제주만의 독특한 풍경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 

여유로움까지 안겨줘 여행길에 잠시 멈췄다 가면 좋을만한 코스입니다. 

※ 입장료, 주차료 없음

곶자왈 숲속을 달리는 기차를 타고 달리면

그동안 앙상하게만 보였던 나뭇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나 짙은 숲 향도 느껴 볼 수 있으며

 각 역마다 꾸며진 멋스러운 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좋은 관광지입니다.

※입장료(성인 14,000원/ 청소년 12,000원/ 어린이 10,000원)

※여행 소요시간 약 2시간

※각 역마다 특색 있는 장소

(노천 족욕탕, 목장 산책로, 숲속 작은 책방, 그라스 하우스, 페달 카약)

를 즐길 수 있음

점심 식사는 에코랜드에서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해 봤는데요.

 제주도에서 꼭 먹고 싶어 하는 메뉴 중 하나인 갈치조림을 매콤하게 만들어 파는 식당입니다.

하늘을 가릴 만큼 많은 비자나무가 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

이중 800년이 넘은 비자나무를 비롯하여 연리목도 볼 수 있으며,

무엇보다 걷는 내내 싱그러운 자연을 느껴볼 수 있어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찾는 코스입니다.

※ 입장료(성인 1,500원/ 청소년. 어린이 800원), 주차료 무료

※ 여행 소요시간 약 1시간/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탐방시 물 외에는 음료나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음

제주에서의 첫날은 중산간 지역과 숲길을 우선으로 여행하게 되는데

그래도 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서 멋진 해변도 빼놓을 수 없는 만큼

 숙소로 들어가기 전 오후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해안도로를

 잠시 드라이브 한 후 해변에서 추억도 만들어 봅니다.

그리고, 그곳 해변에 위치한 수많은 카페 중에서 맘에 드는 곳을 골라

 바다를 보며 잠시 여유도 부려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.

우도와 쪽빛 바다 그리고 일출까지 볼 수 있는 리조트

1일차 숙소는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대규모 리조트로 선택해 봤는데요.

 바다 전망이 좋아 인기 좋으며 아침엔 성산일출봉 쪽에서

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있고 다음날 우도로 여행을 떠나기도 가까워 좋습니다.

봄 그리고 가을리조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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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식사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해안가에 위치한 흑돼지 전문점으로 선택해 봤는데요.

 육즙 가득한 도톰한 고기 맛을 느껴 보세요.

※ 흑돼지 근 고기 600g - 54,000원